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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인]'니트 컴퍼니' 청년 백수들에게 귀를 기울이면

관리자
2020-09-25
조회수 782

[라이프인]'니트 컴퍼니' 청년 백수들에게 귀를 기울이면

"Not currently engaged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NEET)"

니트족이란, 의무교육을 마친 뒤에도 진학이나 취직을 하지 않고 직업훈련도 받지 않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한국의 청년들은 정해진, 시기에 정해진 교육과정을 거치도록 사회적으로 요구받으며 자라왔다. 유치원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초등학교에 진학하고 이후 중학교를 졸업하면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또 당연하게 대학교에 진학한다. 인생에 정해진 길은 없다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내가 선택했던 길을 한 번도 걸어본 적 없는 사람에게 "이제 네가 알아서 하렴."이라고 말하면 당황스럽기 그지없을 것이다. 청년 니트족이 그렇다. 빈 종이에 무엇을 그려 넣어야 멋진 그림이 될지 아직 모르는 것이다. 한국의 청년 니트족은 200만 명을 넘었다. 그중 대학을 졸업한 니트족의 비율은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 무엇이었을까?


▲ 비영리단체 니트 생활자와 카카오 프로젝트 100은 '랜선 가짜 회사 놀이 니트컴퍼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니트 생활자


▲ 비영리단체 니트 생활자와 카카오 프로젝트 100은 '랜선 가짜 회사 놀이 니트컴퍼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니트 생활자


■ 백수들이 다니는 회사 '니트 컴퍼니'
비영리단체 니트 생활자와 카카오 프로젝트 100은 공동 기획으로 '랜선 가짜 회사 놀이 니트컴퍼니' 프로젝트(이하 니트 컴퍼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니트 컴퍼니 프로젝트'는 100일간 만 18세부터 39세 이하의 무업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랜선 회사 '니트 컴퍼니'를 만들어 운영하는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는 일반 회사에 입사하는 방식과 유사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고 랜선 면접 실시 이후 100일 간해야 할 일에 대해 안내받는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최종 프로젝트에 참여할 사원을 선발한다. 이렇게 선발된 니트 컴퍼니의 백수 사원은 운동, 학습, 취미생활 등 무엇이든 나를 바꿀 수 있는 일 한 가지를 정해 매일 실천하고 인증샷을 찍어 다른 사원들과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 4일 위쿡 사직점에서 '백수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백수로 살아남는 86가지의 방법'이라는 전시를 진행했다.  2019년 9월 베타 시즌 1을, 2020년 3월부터는 베타 시즌 2가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이 실천 보증금을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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