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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뉴스] “방에서 보내는 당신의 시간에 투자합니다”...2022 니트 컨퍼런스 '공-존'

운영자
2023-02-02
조회수 409

[팝콘뉴스] “방에서 보내는 당신의 시간에 투자합니다”...2022 니트 컨퍼런스 '공-존'


니트생활자 운영 '가상 투자' 프로젝트 '니트 인베스트먼트' 데뷔전
'내 서사' 가진 이들

“방구석에서 노는 행위를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면, 고맙지 않겠어요?”(류잼 니트 인베스트먼트 참가자)

무업인 ‘소속’ 만들기 프로젝트 니트생활자의 ‘내 일’ 지원사업 니트 인베스트먼트의 성과 공유회가 서울시 강남구 마루360에서 16~17일 양일간 열렸다.

‘가상 투자회사’를 표방하는 니트 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은 니트 중 이날 ‘데뷔전’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약 60여 명. 책을 쓰고, 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자격증을 따는 12주간의 활동이 함께 소개됐다.

쓰고 기획하고 공부하는 동안 이들은 왜 실업급여도, 예술 활동 지원금도, 인큐베이팅도 아닌 ‘가상 투자’를 선택했을까. 16일 행사장에서 그 이유를 들어봤다.


■ “다정함이 우리를 지켜줄거야”

니트 인베스트먼트는 사회에서 ‘니트(무업 상태 또는 무업 상태의 사람)’로 명명되지만, 실은 ‘취업이 아닌 일 경로’를 고민하는 무업 청년의 ‘고민하는 시간’에 투자하는 프로젝트다. 선정 기준은 ‘내 일을 일단 시도하겠다’는 결심, 결과물의 ‘사업성’은 논외다.

올해 진행한 2기 기준, 활동기간은 12주로, 1인당 20만 원, 재투자의 경우 40만 원이 지급됐다. 전신인 ‘니트컴퍼니’ 사업에 참여한 청년 60여 명이 사업의 문을 두드렸다.

자신을 ‘낭만주의 예술가’라고 소개한 닉네임 ‘보라’는 특정한 계기로 무업과 은둔 기간이 겹쳤을 때 니트컴퍼니를 만난 사례다. “나를 아는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가상 회사’와 ‘가상 투자’를 통해 ‘보라’는 ‘내 일’하는 삶으로 복귀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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